리테일 부문에서 전자 상거래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은 매장 인테리어에 자연을 더해 즐겁고 기억에 남는 쇼핑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쇼핑 및 라이프스타일 명소인 The Roof(더 루프)는 전통적인 쇼핑몰 디자인에서 벗어나 건물의 외관을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 자연과 리테일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도심 인프라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리노의 Green Pea Mall(그린피몰)은 고객이 Ermenegildo Zegna(에르메네질도 제냐)와 Brunello Cucinelli(브루넬로 쿠시넬리) 등의 럭셔리 브랜드에서 독점적으로 지속 가능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최초의 리테일 공간 중 하나입니다.
Dior(디올) 역시 리테일에 자연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서 깊은 30 Montaigne(30 몽테뉴) 플래그십 스토어는 벨기에의 조경 건축가 Peter Wirtz를 기리는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꽃을 향한 크리스티안 디올의 사랑을 염두에 두고 최근 리모델링된 건물에 3개의 정원이 갖춰져 파리 중심가에 총 247m2에 이르는 녹지를 선보입니다. 정원은 2022년 3월 6일에 개장합니다.
대화 이어가기: 리테일에서의 자연의 역할은 고객이 지속 가능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객에게 친환경 리테일을 경험할 때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보세요.
이미지: 살아있는 균류로 만든 조형물을 전시한 시애틀 Glossier(글로시에) 매장
이미지: Dior의 30 Avenue Montaigne 부티크 내부 정원
Dior(디올)은 전 세계 도시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Roofs of Christian Dior(루프 오브 크리스티안 디올) 이니셔티브를 통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Christian de Portzamparc가 설계한 기존 건물의 유기적인 형태를 보완하여 House of Dior Seoul(하우스 오브 디올 서울)에 3개의 정원이 설치되어 토착 식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일본 오모테산도 및 오사카의 Dior(디올) 부티크 지붕에는 정원, 식물, 벌집이 추가되어 자연을 더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런던 첼시 지구에서는, Louis Vuitton(루이비통)이 약 630그루의 자생나무와 77가지 관목을 심는 도심 자연 복원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슬론가 Louis Vuitton(루이비통) 부티크 근처에 위치한 이 도심 숲은 런던 현지인과 방문객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도시의 리듬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 오아시스입니다.
대화 이어가기: 지붕 꾸미기와 더불어, Dior(디올)은 자연 친화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또는 이웃과 어떻게 교류할 수 있을까요?
아티스트 Alexandra Daisy Ginsberg는 식물 돌봄의 미래를 탐구합니다. 이 아티스트는 원래 영국 콘월의 에덴 프로젝트의 정원을 디자인하라는 의뢰를 받은 후 한층 더 자연 친화적인 수분 곤충을 위한 살아있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Ginsberg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식물이 더 다양한 곤충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Ginsberg가 알고리즘을 공개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곧 집에서 자신만의 버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원을 가꾸는 분들은 사용 가능한 공간 면적을 입력하고 알고리즘이 생물 다양성을 극대화해주는 식물이나 꽃을 추천해주길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대화 이어가기: 고객에게 정원에 대해 물어보세요. 그들은 기술을 이용해 집이나 정원의 생물 다양성을 개선하고 있나요?
이미지: 미국 Sky High Farm(스카이 하이 팜)이 진행하는 Food is Power(푸드 이즈 파워) 캠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