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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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서 2009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Z세대는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출처: 세계경제포럼).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관리자가 Z세대의 관심을 끄는 방법을 모른다고 합니다(출처: 징 데일리(Jing Daily)). 이번 달에는 Z세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지, 어떻게 소통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2025년에 전 세계 개인용 명품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디올(Dior) 팀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세대 간 교류에 대한 팁을 제공할 것입니다(출처: 베인 앤 컴퍼니(Bain & Co)).


라비니아 파사노,

예측 분석가

24 May 2022

작가: : The Future Laboratory

공유하다

Z세대의 놀이터

  • 복고풍 사교 클럽
    최근 뉴욕 타임즈는 Z세대 애주가들이 베멜만스 (Bemelmans Bar)레인보우 (Rainbow Room) 등의 복고풍 술집을 즐겨 찾는 트렌드에 대해 보고했습니다(최근 레인보우 룸(Rainbow Room)에서 펑크 음악 파티가 열렸습니다). 홍콩에서는, 칼라일 (Carlyle and Co) 사교 클럽이 지위나 직업이 아닌 개성, 열정, 관심사, 스토리에 따라 회원을 엄선하며 목적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 스케이트장의 부활
    Z세대가 스케이트 타기를 취미로 삼기 시작함에 따라, 모델에서 창업가로 변신한 리버티 로스는 뉴욕 록펠러 센터에 롤러스케이트장을 개장했습니다. 이 롤러스케이트장은 1970년대 후반에 로스의 부친이 열었던, 엘튼 존에서부터 셰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웨스트 할리우드 예술계의 심장부로 알려졌던 플리퍼스 롤러 부기 팰리스(Flipper's Roller Boogie Palace)를 부활시킨 것입니다.

  • 하이퍼피지컬 매장
    상하이에 위치한 컨셉 매장 (ENG)은 24시간 연중무휴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는 자판기와 쇼핑객이 책과 잡지를 읽으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덕분에 유행을 선도하는 Z세대 쇼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하이퍼피지컬 매장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뷰티업계 대기업 메카(Mecca)는 곧 멜버른에 3,000평방피트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하여 메이크업 교육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에너지 가득한 건물
    F51은 영국 켄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다층 스케이트 공원입니다. 3층에 이르는 콘크리트 스케이트 공원과 복싱 체육관, 등반용 암벽, 카페를 갖춘 이곳은 건축적 가치가 뛰어납니다. 스케이트보드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디올(Dior)은 2022년 가을 여성 의류 패션쇼를 스케이트 공원에서 선보였으며, 이 쇼에서 여성 스케이터 곽민지, 하시예, 김비주가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대화 이어가기: 위의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디올(Dior)이 매장을 Z세대의 놀이터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지: 2022년 가을 디올(Dior) 여성 의류 패션쇼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여성 스케이터
이미지: Topicals(토피칼스)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스킨케어

Z세대에서는 외모에 대한 태도(및 마케팅)가 더욱 포용적이고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Z세대에 중점을 두고 노필터 마케팅에 주력하는 토피칼스(Topicals)와 같은 새로운 뷰티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토피칼스(Topicals)는 과학에 근거하여 습진과 과다색소침착 등의 피부 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4AM은 여러 단계에 걸친 스킨케어 루틴에 할애할 시간이 없는 바쁜 도시인들을 직접 겨냥한 또 다른 Z세대 기반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는 뉴욕 나이트라이프의 미학과 Z세대가 추구하는 즉흥성에서 영감을 받아 ‘노력 없이 즐기는 스킨케어. 나쁜 버릇 따위를 고치려는 게 아니야'라는 도발적이고 직설적인 모토를 표방합니다.

대화 이어가기: 뷰티 및 스킨케어에 있어서 Z세대의 새로운 우선순위는 무엇이며, 이는 이전 세대와 어떻게 다를까요?

이미지: 판가이아(Pangaia)

떠오르는 트렌드: 세대 간 교류

Z세대는 이전 세대와 구별되는 다양한 특성을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다른 세대와 교류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파크 레저(Park Leisur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영국인의 22%가 친구보다 조부모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구매하는 상품에도 반영됩니다. 1990년대 스타일과 Y2K 스타일이 부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빈티지 소매업체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2021년에 X세대 회원이 게재한 1990년대 상품의 수가 37% 증가하여 1990년대 패션의 61%를 Z세대가 구매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Z세대 중국인 사이에서 궈차오(전통과 유산, 애국 마케팅) 트렌드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빈티지 의류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빠르게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자우(dejaWOOO)는 중국 소비자들이 중고 의류를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재판매 마켓플레이스입니다.

한편, 틱톡(TikTok)에서는 칼라 락모어, 바비 브라운, 마사 스튜어트 등의 구세대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젊은 층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54세의 칼라 락모어는 ‘현실 속 틱톡(TikTok)판 캐리 브래드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거침 없는 스타일링 조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화 이어가기: Z세대는 패션의 역사에 대해 호기심이 매우 많습니다. 디올(Dior) 고객 팀이 어떻게 고객의 부티크 방문을 교육적인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차세대 메시징 플랫폼

  • 진정성의 급부상: 비리얼(BeReal)
    비리얼(BeReal)은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앱입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미화보다 진정성을 중시하도록 장려하며, 매일 ‘진정성을 갖춰라(be real)’라는 알림을 보내고 친구와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2분짜리 창을 제공합니다.
  • 친구를 크라우드 소싱하다: 플록스(Flox)
    플록스(Flox)는 다양한 Z세대 친구 그룹이 서로 연결되고 실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이러한 그룹 방식의 교류는 누군가를 일대일로 만나는 것의 위험을 줄여 안전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도발 플랫폼: 폴믹스(Polemix)
    틱톡(TikTok)에서 영감을 얻은 폴믹스(Polemix)는 동영상 형식을 사용하여 논쟁 참여자를 상대하고 시청자가 사회적 사안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평소에는 어울릴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화 이어가기: 진정성, 동료애, 대화가 Z세대의 주요 우선순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디올(Dior)은 어떻게 이러한 트렌드와 관련하여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이미지: 톰 벡의 슬리브노트(Sleevenote) 디지털 앨범 작품
이미지: 상하이에 위치한 블룸디자인(BloomDesign)의 X11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

미래 연구소 101: Z세대의 육아

Z세대라고 하면 10대 청소년이 떠오르나요? 다시 생각해 보세요. 3년 후 Z세대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층이 30세가 됩니다. 이에 따라, 이 중 많은 수가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물론, 육아 문화를 바꾸고자 하면서 말이죠.

기업들은, 최근 중국이 시행하는 세 자녀 정책으로 인해 Z세대가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영위할 것입니다. 상하이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장난감 매장 X11은 특히 Z세대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으며 전통적으로 장난감 소매에서 사용하던 유아화된 디자인 언어에서 벗어나 사이버펑크 등의 디지털 미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Z세대는 자신의 원래 스타일에 어울리는 임산부 의류도 원하고 있습니다. 노스페이스 재팬(North Face Japan)의 컨버터블 임산부 퍼포먼스 웨어 컬렉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헤라웨어스(Herawares)는 세계 최초의 임산부용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서 기능성과 패션을 조화시키고 있습니다.

레지나 (Regina Pyo), 피어 오브 (Fear of God),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 등의 모던 명품 브랜드들은 아동용 미니 의류를 선보이며 아동복 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대화 이어가기: 디올(Dior)이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접근법을 이해하는 브랜드로 거듭나 육아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법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달 주제: 예술 및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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